LG히다찌(대표 이기동)가 국내 네트워크장비 시장 공략에 힘을 싣고 있다.
LG히다찌는 2일 기존 라우터 제품군인 GR2000 시리즈를 개선한 신제품 ‘GR4000’과 메트로이더넷 및 기업용 스위치 시장을 겨냥한 ‘GS4000’을 선보이고 네트워크장비 사업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LG히다찌는 이번 신제품 발표에 맞춰 정보기기사업부내 네트워크팀을 중심으로 영업을 강화해 국내 라우터 시장과 스위치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할 계획이다.
이번에 선보인 GR4000은 차세대 인터넷프로토콜인 IPv6를 지원하는 고성능 라우터이며 GS4000은 10기가비트 이더넷 32포트를 갖추고 이더넷 QoS(Quality of Service) 기능을 지원하는 스위칭 장비다.
LG히다찌는 이들 두 제품을 오는 6월부터 국내 시장에 공급할 예정이며 출시에 앞서 국내 대형 SI업체와 함께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박해룡 네트워크팀장은 “이번 신제품 발표를 계기로 LG히다찌의 네트워크장비 제품군이 크게 보강됐다”며 “적극적인 영업을 통해 국내 네트워크장비 시장점유율을 높여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