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아시아 현물시장에서 DDR SD램의 가격은 하락한 반면 SD램은 10% 이상 폭등하는 등 신구세대 제품간의 차별화 장세가 전개됐다.
더블데이터레이트(DDR) 256Mb(32M×8 266㎒) SD램은 지난주 월요일 4.25∼4.80달러(평균가 4.41달러)에 장을 열며 약세로 출발한 후 주중 0.23∼2.06%의 하락세를 거듭하다 목요일 4.10∼4.60달러(평균가 4.25달러)로 주간 장을 마감했다. 주간 하락률은 4.28%. DDR 128Mb(16M×8 266㎒) SD램은 월요일 2.20∼2.55달러(평균가 2.29달러)에서 목요일 2.05∼2.50달러(평균가 2.17달러)의 가격변동을 보여 주간 5.24%가 하락했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256Mb(32M×8 133㎒) SD램은 지난 월요일에 전장대비 가격변동 없는 3.25∼3.80달러(평균가 3.31달러)에 장을 시작해 연일 1.94∼5.58%씩 상승, 3.60∼3.90달러(평균가 3.66달러)에 목요일 장을 마감했다. 주간 상승률은 10.6%에 달했다. 128Mb(16M×8 133㎒) SD램은 월요일 2.00∼2.35달러(평균가 2.05달러)에서 목요일 2.25∼2.50달러(평균가 2.32달러)로 급등, 주간 13.2%나 상승했다.
눈에 띄는 대목은 지난주 수요일을 기점으로 128Mb SD램의 아시아 현물가격이 DDR 128Mb SD램 가격을 사상 처음으로 추월했다는 점이다.
따라서 이번주 현물시장에서는 과연 128Mb SD램의 강세가 지속될지 또 256Mb SD램과 DDR 256Mb SD램간의 가격역전이 가능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정훈기자 jhchoi@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