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홈쇼핑 쇼호스트로 잘 알려진 유난희 우리홈쇼핑 차장(38)이 ‘명품 골라주는 여자’란 책을 냈다. 이 책은 샤넬·아르마니·구찌·페라가모 등 이름난 유명 브랜드와 관련해 기원과 함께 의미 등을 수필처럼 편히 읽을 수 있도록 구성했다. 유씨는 “국내 소비수준이 높아지면서 명품을 찾는 사람이 많지만 진짜 그 가치를 알고 사용하는 사람은 드물다”며 “일시적 유행에 현혹되지 않고 평생 쓸 물건을 고를 수 있는 안목이 필요하다는 생각에서 집필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국내 쇼호스트 제1세대인 유난희 차장은 지난 95년 삼구쇼핑(현 CJ홈쇼핑)에 입사한 이래 명품 방송만을 맡아왔으며 LG홈쇼핑을 거쳐 2001년부터 우리홈쇼핑에서 일하고 있다. 우리홈쇼핑 스카우트 당시 국내에서 처음으로 억대 연봉을 받아 화제에 오르기도 했다. 유난희 차장은 우리홈쇼핑 쇼호스트 팀장으로 ‘유난희의 명품 갤러리’와 ‘디자이너 브랜드 초대전’을 진행하며 KBS·MBC 방송 아카데미, 경방필 문화센터에서 강의를 맡고 있다.
<강병준기자 bjk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