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부품업체인 자화전자에 대해 매수 추천이 줄을 잇고 있다. 중국시장에 진동모터 수출이 성공적으로 이뤄진 데다 토너 카트리지 등 OA부품이 새로운 성장엔진이 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3일 제일투자증권은 자화전자가 CRT시장 축소라는 주력제품 시장 축소에도 불구, 중국 휴대폰 내수시장에 성공적인 진동모터 수출이 가시화되고 있다며 올해 사상 최대의 실적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자화전자가 중국 휴대폰 내수시장 점유율 2위 업체인 닝보버드는 물론 최대 가전업체인 하이어와 수출계약을 체결하면서 중국시장에서 안정적 거래선을 확보했다는 평가다.
메리츠증권도 이날 토너 카트리지 중심의 OA부품이 자화전자의 새로운 성장엔진이 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자화전자는 프릭스를 통해 토너 카트리지를 납품하고 있는데 프릭스의 신규 거래선 확충에 따라 수혜가 가능하다는 예상이다.
제일증권과 메리츠증권은 모두 올해 자화전자가 사상 최대의 실적이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매수’의 투자의견을 내놨다. 6개월 목표주가로는 각각 1만1500원과 1만2000원을 제시했다.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