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사무총장 임주환)는 KT와 하나로통신에서 실시하는 무선랜 접속장치(AP·랜카드)의 벤치마킹테스트(BMT)에 TTA 인증(베리파이드)을 획득한 업체도 참가할 수 있게 됐다고 4일 밝혔다.
TTA에 따르면 그동안 국내 무선랜 서비스 사업자들의 BMT에는 전세계 무선랜 장비제조업체들로 구성된 와이파이(Wi-Fi)협회의 인증을 획득한 장비만이 참여할 수 있어 최소 3만5000달러(회원비+모델별인증비용)에 이르는 비용과 한달여의 기간이 소요됐다.
TTA는 국내 사업자 BMT에 TTA인증이 와이파이 인증과 더불어 공인됨으로써 인증비용을 크게 절감, 국내 무선랜 시장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김용석기자 ys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