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대구본부가 오는 4월 말까지 대구경북지역 교환기를 디지털로 완전 교체한다.
KT 대구본부(본부장 박종수)는 포항과 영주, 영천 등 3개 지역에서 운용중인 반전자교환기(모델명 M10CN)를 4월 말까지 전전자교환기로 교체함으로써 지역내 교환기의 고도화작업이 완전 마무리된다고 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 지역 7만7000여 가입자들은 그동안 제한적으로 제공되던 발신자정보표시서비스와 차세대지능망서비스 등 고품질의 멀티미디어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이번에 교체될 교환기는 포항이 TDX-10A 기종이며, 영주와 영천은 TDX-100 기종이다.
한편 대구경북지역에서 운용중인 교환기는 대구 31개와 경북 66개 등 모두 98개이며, KT 대구본부는 지난 2001년부터 전전자교환기 고도화 작업을 수행, 그동안 63만 가입자가 전전자교환기에 수용됐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