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IBM, 로터스 넥스트젠 전략 본격화

 IBM이 로터스 차세대 전략인 ‘로터스 넥스트젠(NextGen)’을 본격화한다.

 한국IBM(대표 신재철)은 5일 로터스 차세대 전략제품의 포트폴리오를 공식 발표하고 e비즈니스 온디맨드 구현을 위한 엔드투엔드의 비즈니스 프로세스와 협업 기술통합의 지원에 적극 나선다고 밝혔다.

 로터스 넥스트젠 전략은 도미노를 포함한 차세대 로터스SW에서 J2EE·DB2·웹스피어 기능을 활용, 기존 애플리케이션의 유연성·확장성·기능성을 높여 SW투자의 효용성을 높이기 위한 전략으로 지난해 5월 발표됐다.

 이를 통해 비즈니스 요구 충족은 물론 궁극적으로 웹서비스와 효과적으로 연계하도록 지원한다게 IBM의 계획다.

 이같은 전략을 뒷받침하기 위해 한국IBM은 △e메일 접근 및 활용을 확대할 수 있는 e메일솔루션 △다른 IT인프라와 연동이 가능한 온라인 학습시스템 △자각기능과 인스턴트 메시징 기능을 탑재한 포털 협업툴 △J2EE환경에서 도미노 개발자를 지원하기 위한 개발툴키트 등을 선보였다.

 이와 관련해 김동철 한국IBM 로터스사업본부장은 “이번 제품은 이르면 4월께부터 국내 시장에서 본격 공급될 예정”이라며 “고기능은 물론 저기능 사양에 대한 고객수요를 흡수하기 위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미국 올랜도에서 개최된 ‘2003 로터스피어’ 행사에서는 IBM의 국내 협력사인 한국코디얼(대표 이승완)이 베스트 포털 솔루션 부문에서 ‘로터스비콘어워드(Lotus Beacon Award)’를 수상해 관심을 모았다.

 이 상은 로터스 협업기술을 활용해 혁신적인 제품 및 솔루션을 제공한 비즈니스 파트너에게 수여하는 것으로 국내 업체가 수상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코디얼은 IBM의 웹스피어 포털에 기반해 백엔드 시스템과 그룹웨어·경영정보시스템(MIS)·전사적자원관리(ERP) 등을 연계해 기업내 정보시스템을 한번에 접속할 수 있는 솔루션인 ‘e게이트-TEPS’를 공급하고 있다.

 <이정환기자 victo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