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국 프랜차이즈 전문업체인 온누리건강(대표 박종화 http://www.onnuri.co.kr)이 다음달부터 1500여개의 약국을 대상으로 ‘온누리몰’이라는 e마켓을 통해 전문약과 일반의약품(OTC)의 거래중개를 시작한다. 이에 따라 지난해 중순부터 일부 의약품 e마켓의 사업포기로 인해 경쟁체제가 약화됐던 의약품 e마켓 업계가 활기를 띨 것으로 기대된다.
온누리건강은 B2R(Business to Retailer) 방식인 e마켓 ‘온누리몰’의 개장에 앞서 이달 17일 약 10개 도매업체와 5개 약국간 시범서비스를 선보이고, 26일에는 약사와 도소매상 등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e마켓 사업을 소개하는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온누리건강측은 “1500여개의 약국이 정회원과 준회원으로 가입돼 있어 초기 거래물량 확보에 큰 지장이 없을 것”이라며 “기존 의약품 e마켓과는 달리 온오프라인 채널을 모두 활용할 수 있어 올해 말까지 2000여개 거래처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병희기자 shak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