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업체 트라이글로우픽처스가 온라인게임 ‘프리스톤테일’을 TV홈쇼핑 광고로 방영하는 이색 마케팅을 펼쳐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 회사가 펼치고 있는 ‘홈쇼핑 마케팅’은 게임의 장점을 세세하게 설명하는 홈쇼핑 형식의 광고를 제작, 게임전문채널을 통해 방영한 뒤 시청자들에게 게임 이용권을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하는 것.
홈쇼핑 광고는 게임캐스터 전용준과 해설가 김도형씨가 등장, 게임의 특징을 일목요연하게 알려준다.
시청자는 게임 홈쇼핑 프로그램을 통해 상품정보를 확인하고 인터넷 쇼핑몰 ‘푸른게임(http://www.bluegame.co.kr)’에 접속, 게임 이용권 일련번호를 입력하면 구입할 수 있다.
김건일 트라이글로우 사장은 “색다른 마케팅 기법으로 게임의 인지도를 높이자는 취지에서 TV홈쇼핑 광고를 착안했다”며 “광고 이후 유저들이 일시적으로 늘어나는 것을 감안하면 홈쇼핑 광고가 하나의 마케팅 기법으로 자리잡을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트라이글로우는 또한 드라마 ‘올인’의 실제 주인공인 차민수씨의 저서 ‘로티플’에 온라인게임 ‘프리스톤테일’ 1개월 무료 이용권과 광고를 게재하는 등 ‘이색 마케팅’도 펼치고 있다.
이 회사는 앞으로 차민수씨가 참가하는 게임대회 등 톡톡튀는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발굴, 개최한다는 계획이다.
<장지영기자 jyaj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