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우주연구원 로켓엔진연구그룹의 설우석 박사(41)가 영국 케임브리지의 국제인명센터(IBC)가 발행하는 ‘위대한 아시아인 1000인’에 선정됐다.
설 박사는 지난 해에도 미국의 권위있는 세계인명사전인 ‘마르퀴스 후즈후 인더월드’와 영국의 국제인명센터가 발행하는 ‘21세기 저명 지식인 2000인’에도 각각 선정된 바 있다.
로켓엔진 전문가인 설 박사는 제트유동에서의 에너지 분리 현상을 구명, 관심을 끌었으며 지난 해 11월에는 국내 최초로 발사에 성공한 액체추진로켓 KSR-Ⅲ의 엔진 개발을 주도했다. 로켓엔진 및 항공기엔진과 관련된 논문만 30여편에 달한다.
이번에 설 박사를 선정한 ‘국제인명센터’는 세계적인 권위의 5대 인명정보기관 중 하나로 전세계 각 분야의 저명인사나 새롭게 부상하는 인물들을 대상으로 인명록을 발간하고 있다.
<대전=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