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롬기술 멀티미디어사업부가 독립한 넥스트리밍(대표 임일택 http://www.nextreaming.com)이 5일 제품 발표회를 갖고 무선 멀티미디어 스트리밍 솔루션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이에 따라 국내 무선 멀티미디어 스트리밍 솔루션 시장을 놓고 온타임텍 등 시장 선도업체와 경쟁이 뜨거워질 전망이다.
지난해 9월 설립된 넥스트리밍은 5일 멀티미디어 콘텐츠 생성기인 ‘넥스인코더’, 스트리밍서버시스템인 ‘넥스트리머’, 휴대폰에 내장되는 멀티미디어콘텐츠 재생기인 ‘넥스플레이어’를 선보였다. MPEG4 기반의 이들 솔루션은 높은 압축률과 압축속도, 대량의 콘텐츠를 자동으로 인코딩해주는 ‘배치 인코딩’ 등의 다양한 부가기능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라고 넥스트리밍측은 설명했다.
넥스트리밍은 이미 지난해말 이 솔루션을 유럽의 IMT2000 사업자인 영국 허치슨3G에 공급했으며 지난달에는 허치슨 호주, 허치슨 홍콩 등 허치슨 계열사와도 제품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외에 허치슨 이탈리아, 태국, 스웨덴과도 현재 제품공급 협상을 진행중이다. 국내에서도 이동통신사 및 단말기업체에 제품을 제안하고 있다.
넥스트리밍 임일택 사장은 “넥스트리밍은 각종 국제 표준화 작업에 주도적으로 참여하며 전세계적으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며 “올해 40억원의 매출을 목표하고 있다”고 말했다.
무선 멀티미디어 스트리밍 솔루션은 동영상을 휴대폰 환경에 맞게 압축, 실시간으로 전송해주는 솔루션이다.
<김인진기자 iji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