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경제를 주도할 글로벌 전문가 양성을 위해 설립된 영남대의 ‘전자무역 전문인력 양성(eTI:electronic Trade Incubator)사업단(단장 배정한 교수)’이 해외에서 직접 무역경험을 쌓는 등 현장중심 교육을 실시, 인기를 얻고 있다.
eTI사업단은 지난달 말 대학생 23명과 지도교수 2명으로 구성된 무역실습단을 일본 오사카로 파견, 현장에서 이론을 직접 검증하는 무역체험교육을 실시했다.
실습단은 3박4일 동안 현지 KOTRA 무역관을 방문해 일본의 경제동향과 전망, 한·일 무역관계의 주요 현안, 보따리무역 실태 등을 듣고 향후 eTI사업단의 현지무역실습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 받기도 했다.
배정한 단장은 “이번 일본 실습단은 출국 보름 전부터 마케팅 전략을 치밀하게 준비해 많은 성과를 거뒀다”며 앞으로 이같은 해외 실습교육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eTI사업단은 지난해 9월 설립한 대학내 전자무역 전문인력 양성기관으로 현재 학부 3학년 학생 24명으로 구성, 국제통상학부 교수진과 KOTRA 전문강사진, 기업체 실무자가 공동으로 실시하는 공동강의제를 채택해 운영하고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