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TP 6일 이사회...올해 사업 확정

 포항테크노파크(사업단장 이명섭)는 6일 정장식 이사장(포항시장)을 비롯, 공원식 포항시의회의장, 이구택 포스코 사장, 신현준 포항산업과학연구원장 등 14명의 이사 및 감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이사회를 열고, 올해 추진할 2단계 사업을 확정했다.

 포항TP는 이날 이사회에서 지난해 말 본부동 및 벤처동을 준공함으로써 첨단과학기술단지로서의 면모를 갖췄다고 보고, 올해는 대내외적인 사업역량 강화와 산업네트워크 확장 등 본격적인 성장에 주력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또 2단계 사업이 시작되는 올해는 자체예산(79억원)을 포함해 총 109억원의 예산으로 입주기업 지원시설 및 시험연구장비 도입, 포항테크노밸리의 발전기반 구축을 위한 고유목적사업 등 첨단과학기술단지로서의 역할을 증대시키는 사업에 지출하기로 했다.

 포항TP는 올해 예산 가운데 20억원을 투입해 아파트형 공장을 건립하고 오수처리시설 2호기 공사에 21억원, 시험연구장비 구입에 10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이명섭 포항테크노파크 사업단장은 “지난해 말 본부동과 벤처동의 준공으로 첨단산업기술단지로서의 사업기반은 구축됐다”며 “올해는 포항테크노밸리 발전 기반 조성 및 본격적인 성장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