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첨단교육연구망의 활성화와 첨단망 관련 국제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연구자들의 모임인 한국첨단망협회(ANF:Advanced Network Forum)가 7일 공식 출범한다.
경상현 KAIST 교수(전 정통부 장관), 임주환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사무총장, 전길남 APAN 의장, 이종명 하나로통신 부사장, 김대영 APAN-KR 의장, 강철희 KICS 교수, 김수형 KT 선도망담당 책임임원 등 주요 망관리 및 연구기관(기업) 관계자 15명은 오는 7일 오후 6시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발기대회 및 창립총회를 갖고 한국첨단망협회를 공식 출범시킬 예정이다.
협회는 경상현 KAIST 교수를 이사장으로, 김대영 APAN-KR 의장을 집행위원장으로 추대하고 이달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갈 계획이다.
김대영 집행위원장은 협회 발기취지문에서 “전세계적으로 인터넷망의 첨단화가 이뤄지는 추세에 부응해 국내의 인터넷 기반구조 확립과 첨단망을 통한 연구·교육을 활성화할 필요가 제기돼 협회를 창립하게 됐다”며 “앞으로 국내 첨단망 이용자들의 활동을 활성화하고 상호 협력과 연구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협회는 앞으로 코렌 등 국내 첨단교육연구망을 활용한 연구 및 진흥사업, APII, TEIN 등 국제첨단교육연구망을 활용한 연구 및 진흥사업, IEEAF 등 국제 링크의 국내접속제공사업, APAN 등 국제교육연구망 컨소시엄 참여, 첨단교육연구망 사용자그룹 운영, 관련 이용기술의 연구개발 및 기술이전 등에 앞장설 계획이다.
특히 협회는 아태지역의 첨단망 컨소시엄인 APAN(Asia Pacific Advanced Network) 사무국을 한국에 유치해 한국이 명실공히 아태지역에서 인터넷 중심국가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정소영기자 syj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