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부도 파문 후 거래를 재개한 코리아링크가 하한가로 추락했다.
코리아링크는 6일 장 초반부터 가격제한폭까지 하락한 후 반등다운 반등 한번 보이지 못한 채 1710원으로 장을 마쳤다. 이날 거래량은 434주에 불과한 가운데 하한가에 팔자 주문만 450만주 이상이 쌓였다.
코리아링크는 지난 3일 1차 부도 공시 후 4일과 5일 매매거래가 정지됐다가 1차 부도를 해소했다고 밝히며 이날 거래를 재개했다.
전문가들은 1차 부도는 해소했지만 향후 필요자금이 많다는 게 투자심리를 냉각시킨 원인이라고 평가했다.
코리아링크는 1차 부도 소식을 공시하기 며칠 전인 지난달 30일, 직전년 매출의 156.6%에 달하는 1461억2832만원 규모의 단말기 공급계약을 밝히면서 이틀간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