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주기판 업체인 아스텍의 자회사인 대만 에즈락의 주기판이 국내에 첫 출시됐다.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에즈윈·슈마일렉트론 등 주기판 유통업체들은 대만 에즈락의 펜티엄4 프로세서 지원 주기판을 잇따라 출하했다.
에즈윈(대표 손은식 http://www.aswin.co.kr)은 인텔 i845D 칩세트를 탑재한 ‘에즈락 P4I45D’와 SiS650 칩을 탑재한 통합 주기판인 ‘에즈락 G PRO’ 2종의 제품을 선보였다.
G PRO(SiS650)는 마이크로 ATX 타입의 통합 주기판으로 그래픽 코어와 5.1채널 사운드, 랜 등을 내장해 슬림PC 조립에 사용할 수 있으며 P4I45D는 5.1채널 사운드와 USB2.0을 기본으로 지원한다.
에즈윈은 845D 칩세트 제품을 시중 최저가 수준인 8만9000원에 공급, 안정된 성능과 저렴한 가격을 무기로 보급형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슈마일렉트론(대표 윤제성)도 인텔 i845D 칩세트를 탑재한 대만 에즈락의 주기판을 자사 독자브랜드인 ‘슈페리어 P4D 533’으로 시판했다.
이 제품은 시스템버스FSB 533㎒와 하이퍼스레딩 기술을 지원하며 메모리 겸용 설계를 통해 DDR D램과 SD램을 선택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에즈윈의 관계자는 “‘에즈락’ 주기판은 설계부터 제조까지의 전과정이 세계 최대 주기판 업체인 아수스의 기술력으로 진행돼 안정된 품질을 인정받으면서도 가격은 보급형 수준으로 저렴한 것이 특징”이라며 “국내 첫 출시되는 제품인 만큼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에즈락’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데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태훈기자 taehu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