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순만 전 한국HP 상무가 한국사이베이스의 신임 사장으로 내정됐다.
그동안 한국사이베이스는 지난해 11월 이상일 전 사장의 사퇴로 약 3개월 동안 아태지역 총괄 부사장의 직무대행체제로 유지돼왔다.
이번에 새롭게 홍순만 사장 체제를 갖춤에 따라 한국사이베스는 IBM·오라클과 함께 시장을 주도해오다 최근 다소 입지가 위축된 데이터베이스관리스시스템(DBMS)사업을 본 궤도에 올려놓는 과제를 본격적으로 추진할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로 한국사이베이스는 지난해부터 e비즈니스 솔루션과 모바일 DB를 전략사업분야로 설정, 재도약을 추진해왔다.
홍 사장 내정자는 서울대 항공공학과를 졸업하고 한국IBM과 옛 컴팩코리아를 거쳐 지난해 통합 HP 출범 당시 신설된 솔루션마케팅앤커머셜세일즈사업부 총괄 상무로 재직하다 지난해 12월 말 한국HP를 떠났다.
<이정환기자 victo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