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KISIA)가 최근 발표한 ‘국내 정보보호시장 현황과 전망’ 자료에 따르면 올해 시스템과 네트워크 정보보호 솔루션 시장은 3700억원대를 형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제품별로 전체 시장의 점유율을 비교할 경우 대표적인 네트워크 보안솔루션인 방화벽이 18.10%로 지속적인 선두자리를 지킬 것으로 예측되며 침입탐지시스템(IDS)이 17.32%로 그 뒤를 바짝 뒤쫓아갈 것으로 보인다. 네트워크 정보보호 솔루션 분야로만 산출할 경우 가상사설망(VPN)이 올해 전체 시장의 10.34%로 지난해에 이어 비중이 점차 높아질 것으로 전망되며 통합보안관리(ESM) 시스템이 8.46%, 서버보안이 6.04% 순으로 차지할 것으로 관측된다. 전체 정보보호 솔루션 중에서 시장 점유율 10% 이상 분야는 방화벽, IDS, VPN, 공개키기반구조(PKI)·인증, 앤티바이러스 등 5개 분야로 네트워크 정보보호 솔루션이 3개가 포함된다.
이와는 별도로 정보보호 서비스 시장을 살펴보면 올해 약 566억원대에 달할 것으로 예측되며 이중 일반적인 컨설팅, 인증, 관제서비스가 전체 서비스의 64.31%를 차지하고 나머지 정보보호 교육과 취약점 분석 등이 35.69%로 아직까지 약세를 보일 전망이다. 업계 전문가들은 정보보호서비스 시장에서 고성장을 이룰 것으로 예측되는 분야는 정보보호컨설팅, 인증, 취약점 분석 등 3가지를 꼽고 있다.
이밖에 오는 2007년까지 예측한 각종 정보보호 솔루션 및 서비스 시장 현황과 전망에 따르면 전체적으로 높은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되며 이중에서도 특히 이중 연평균 성장률(CAGR)이 20% 이상인 분야는 IDS, 서버보안, 무선인터넷보안, 정보보호서비스 2개 분야(컨설팅·인증·관제, 교육·취약점 분석) 등 크게 5개 분야로 나타났다. <서동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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