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아시아 현물시장에서 더블데이터레이트(DDR) SD램은 차세대 제품으로서의 명성을 지키지 못했다.
DDR 256Mb(32M×8 266㎒) SD램의 가격은 지난해 6월 4달러선을 상향 돌파한 후 7개월여만에 다시 4달러선 미만으로 내려앉았고 DDR 128Mb 제품은 이전주와 마찬가지로 같은 용량의 SD램에 비해 낮은 가격에 거래되는 등 DDR SD램에겐 힘든 한주였다.
DDR 256Mb 제품은 지난주 초 4.50∼4.60달러(평균가 4.19달러)에 장을 시작했으나 이후 한주내내 내림세를 보여 목요일에는 최저가격 기준으로, 금요일에는 최저가격은 물론 평균거래가격까지도 4달러선 밑으로 추락하는 수모를 당했다. 3.80∼4.30달러(평균가 3.90달러)에 금요일장을 마감한 DDR 256Mb 제품의 주간 하락률은 8.23%였다.
DDR 128Mb(16M×8 266㎒) SD램은 지난주 월요일 2.05∼2.50달러(평균가 2.15달러)에 장을 열어 금요일 1.90∼2.40달러(평균가 2.04달러)에 장을 마감하기까지 주간 6% 하락했다. 주중에는 최저가격 기준 2달러선이 무너졌고 평균가격 2달러선도 무너질 위기에 놓였다.
반면 SD램은 지난주 1∼2일 오르고 나머지는 보합세를 지키며 주간 강보합을 유지했다.
256Mb(32M×8 133㎒) SD램은 지난주 3.60∼3.90달러(평균가 3.67달러)에 장을 열어 3.65∼3.90달러(평균가 3.69달러)로 장을 마감, 주간 0.82%가 올랐고 128Mb(16M×8 133㎒) SD램은 2.25∼2.50달러(평균가 2.32달러)에서 2.30∼2.50달러(평균가 2.36달러)로 주간 1.72% 올랐다.
<최정훈기자 jhchoi@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