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개원 10주년을 맞는 광주과학기술원(K-JIST·원장 나정웅)이 학교의 로고와 엠블렘, 영문교명 변경을 추진하는 등 변신을 시도한다.
K-JIST는 이미지 개선을 위해 로고와 엠블렘, 영문교명 등 UI(University Identity)를 바꾸기로 하고 구성원 및 외부인을 대상으로 공모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이와 함께 국제적 연구중심 대학원으로서의 위상을 담은 캐치프레이즈를 선정해 발표하고 홍보를 극대화할 수 있는 방안 마련에도 부심하고 있다.
특히 K-JIST는 이번 UI 변경을 계기로 국내 최상위 수준의 연구실적뿐만 아니라 전과목 영어수행 진행 등 그동안 착실히 다져온 내실을 널리 알리고 최근 가시화되고 있는 학부설립과 맞물려 새로운 출발을 선언할 방침이다.
K-JIST 관계자는 “그동안 대학의 각종 상징물에 대한 개선의견이 꾸준히 제기돼왔고 개원 10년을 맞아 재도약한다는 의미에서 UI를 대대적으로 바꿀 계획”이라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