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G2003, 서울시와 대회개최 협약

 전세계 게임문화축제 월드사이버게임즈(WCG)2003이 오는 10월 12일부터 18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열린다. 월드사이버게임즈위원회(위원장 김성재·윤종용)는 WCG2003 개최도시를 서울시로 선정하고 10일 서울시와 대회개최에 관한 협약식을 가졌다.

 월드사이버게임즈위원회와 서울시는 올해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서로 협력하는 한편 서울지역 문화산업 발전을 위해서도 공동전략을 모색키로 했다.

 특히 서울시는 현재 진행중인 대서울 홍보프로젝트 ‘하이 서울(Hi-Seoul)’에 WCG를 적극 활용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서울시의 다양한 문화행사를 연계해 대회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대회 주관사인 ICM(대표 정흥섭)과 서울시는 WCG 개최에 관한 공동 전담팀을 구성하고 대회 세부사항을 조율해 나갈 예정이다.

 WCG는 2000년 챌린지대회를 시작으로 올해로 3회를 맞는 게임문화축제로, 올해 대회는 전세계 50여개국에서 6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사상 최대 규모로 치를 전망이다.

 <류현정기자 dreamshot@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