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RO소프트웨어, 한국시장 공략 본격화

 미국의 기업자산관리(EAM) 전문업체인 MRO소프트웨어(http://www.mro.com)가 국내지사를 설립했다.

 MRO 소프트웨어는 최근 한국지사(법인명 MRO소프트웨어코리아)를 설립, 초대 지사장으로 HP, SAP, 아스펜텍코리아 등을 거쳐 현재 한국SCM학회의 이사로 활동중인 심창섭씨<사진>를 임명했다.

 이 회사는 그동안 국내 협력사를 통해 간접영업을 벌여 포스코·삼성전자(반도체부문)·인천공항 등 국내 대기업에 EAM 솔루션을 공급해왔으며 이번에 지사를 설립함에 따라 한국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MRO소프트웨어코리아는 락웰삼성오토메이션, ACS 등 기존 채널과 협력을 더욱 강화하는 SI업체나 컨설팅업체 등의 제휴를 통해 직접판매에도 나설 방침이다. 또한 지사 차원에서 고객 지원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엔지니어 및 컨설턴트를 지속적으로 확충해갈 계획이다.

 특히 전략적자산관리(SAM) 솔루션인 ‘맥시모(MAXIMO)’가 생산라인·설비·항공기·선박·차량·IT 등 기업자산을 효과적으로 관리함으로써 비용절감 및 수익성 제고효과를 높일수 있다는 점에서 한국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보고 이 부문에 집중할 계획이다.

 심창섭 지사장은 “SAM은 단순한 설비보전 차원을 넘어 효율적인 기업 자산관리 인프라를 제공하는 최상의 솔루션이라는 점을 강조해 한국시장에서 수요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정환기자 victo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