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HP(대표 최준근)가 옛 한국HP의 e서비스센터와 옛 컴팩코리아의 엑설런스센터의 기능을 통합, 확대한 ‘HP솔루션센터’를 11일 개관했다.
지난 3년간 국내 벤처기업 및 고객사의 연구개발 및 마케팅 공간으로 활용돼온 e서비스센터와 엑설런스센터의 장점을 취합해 구축된 HP솔루션센터는 초대형 컴퓨팅 시스템에서부터 고가의 소프트웨어를 완비하고 있으며, HP의 기술 전문컨설턴트가 상주해 고객 및 협력사의 요구사항을 지원하는 비영리 정보센터로 운영된다.
여의도 HP 사옥 2층에 연면적 500평 규모로 새롭게 단장된 센터는 총 450억원이 투자됐으며, 테스트룸을 통해 첨단 솔루션의 성능을 벤치마크할 수 있고, 각종 솔루션 데모도 가능하다. 또 50석 규모의 세미나룸을 갖춰 국내 벤처기업들이 마케팅 활동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다.
한국HP는 향후 센터에서 국내외 솔루션을 포팅할 수 있는 포팅센터 솔루션 전시회를 개최하고, 국내 솔루션을 해외 기업에 소개하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고객 및 협력사의 백업시스템을 위탁관리하는 비즈니스 복구센터 및 솔루션 개발을 지원하는 개발센터로도 활용할 방침이다.
<신혜선기자 shinhs@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