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e러닝 솔루션이 미국 정부 조달표준에 적합한 제품으로 인정받아 미국 공교육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수 있게 됐다.
사이버교육 전문업체 알렉스아이티(대표 박춘원 http://www.alexsytem.co.kr)는 11일 ‘넷캠퍼스 21’이 미국의 e러닝 표준 제정 기관인 ADL(Advanced Distributed Learning)의 ‘SCORM 규격 적합 제품(SCORM Adapter) 목록’에 등록됐다고 밝혔다.
알렉스아이티측은 “ADL의 규격 적합제품 등록은 국내는 물론 아시아 기업 중 최초”라며 “전세계적으로 등록된 기업이 16개에 불과할 만큼 각별한 의미를 지닌다”고 소개했다.
한편 ADL은 표준규격의 원활한 보급을 위해 ‘SCORM 규격’에 적합한 제품을 공식 홈페이지에 등재하고 정부와 공공교육사업 발주시 등록된 제품을 사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박춘원 사장은 “효율적인 미국시장 공략을 위해 단독 진출보다는 국내 기업들과 협력을 통한 동반진출을 모색하고 있다”며 “이르면 3월 안에 국내 기업들을 대상으로 SCORM 적합 콘텐츠 개발에 필요한 설계 노하우 및 프로그래밍 소스코드를 무상으로 공개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