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매크로미디어 분위기 쇄신 나섰다

 한국매크로미디어(대표 이원진 http://www.macromedia.com/kr)가 신임 지사장 취임 및 본사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기반으로 본격적인 면모 쇄신에 나선다.

 이 회사는 11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신임 이원진 지사장 부임 및 본사 스테판 엘롭 사장 방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올해 ‘리치인터넷애플리케이션(RIA) 구현을 위한 사용자 가치극대화’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라고 밝혔다.

 RIA란 플래시 플레이어 등 클라이언트 프로그램, 콜드퓨전MX 등 서버 제품군, 드림위버MX 등 개발툴 등 매크로미디어의 웹저작 토털솔루션을 활용해 보다 향상된 인터넷 환경을 구현한다는 이 회사의 핵심 전략이다.

 이를 위해 이 회사는 지난해 전 제품군을 매크로미디어MX로 통합하고 IBM웹스피어, 선원 플랫폼상에서 구동되는 웹애플리케이션서버(WAS) 제품인 콜드퓨전MX를 발표한 데 이어 올해 파트너 재정비 및 멀티미디어 기기 부문 사업강화로 기업시장 확대를 꾀할 예정이다.

 이원진 지사장은 올해 사업전략에 대해 “기존에 매크로미디어가 주력했던 교육용 툴 시장뿐 아니라 플래시 플레이어의 폭넓은 사용자 기반을 바탕으로 PDA와 멀티미디어 기기 부문으로의 적극적인 진출을 노리고 있다”며 “직접 영업망 신설과 채널 파트너 추가 영입 등을 고려중”이라고 말했다.

 스테판 엘롭 본사 사장은 이번 방한 목적에 대해 “한국 협력사와의 협력강화가 가장 큰 이유”라며 “인터넷 및 모바일 인프라의 확대로 한국시장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이달부터 본사 차원에서 한국시장 지원에 보다 많은 인원을 투입할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또 “매크로미디어의 플래시 플레이어가 공급된 삼성전자의 경우 본사로부터 직접적인 기술지원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이번 방한으로 보다 견고한 채널 파트너십을 구축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신임 이원진 지사장(37)은 LG전자 위성사업부, 한국엑센츄어 기업비즈니스솔루션센터, 아태 i2테크놀러지 사업개발사업부 부사장 등을 거쳐 지난 2001년부터 미국 i2테크놀로지 CEO 운용전략팀 및 하이테크산업 사업부 부사장을 지냈다.

 <김유경기자 yuky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