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사이버쇼핑몰 거래 규모는 총 6조여원으로 전년 대비 80%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11일 발표한 ‘2002 사이버쇼핑몰 통계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사이버쇼핑몰 거래액은 총 6조299억원으로 전년 3조3471억원 대비 80.2% 증가했다. 이 중 B2C 거래액은 5조433억원으로 전년 2조5801억원보다 2조4632억원이 늘었다. 사업체는 2001년 2166개에서 2896개로 33.7% 증가했다.
상품군별로는 가전·전자·통신기기가 1조1142억원으로 전체의 18.5%를 차지했고 컴퓨터 및 주변기기 8773억원(14.5%), 생활용품·자동차용품 7101억원(11.8%), 여행 및 예약서비스 3706억원(6.1%) 순으로 나타났다.
종합몰 거래액은 4조3891억원으로 전체 거래액의 72.8%를 차지했으며 전문몰은 1조6408억원으로 27.2%를 차지했다.
종합물에서 거래 비중이 높은 분야는 생활용품·자동차용품이 95.5%(중복응답)로 가장 많았고 식음료 및 건강식품 91.2%, 의류·패션 및 관련 상품 87.5% 순으로 나타났다.
전문몰에서는 서적 84.4%, 여행 및 예약서비스 64.4%, 음반·비디오·악기 62.5% 순으로 조사됐다.
사이버몰 운영형태별로는 온오프라인 병행몰의 거래액이 전체의 67.3%를 차지한 가운데 농수산물 91.7%, 여행 및 예약서비스 90.2%, 생활용품 및 자동차용품 81.6% 순으로 거래비중을 나타냈다.
한편 순수 온라인몰의 거래액은 1조9737억원으로 전체의 32.7%를 차지했는데 전년 1조3900억원보다 41.9% 늘어났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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