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집행위원장 민병록)는 오는 17일 오후 2시 서울아트시네마에서 ‘2003 전주국제영화제 디지털 삼인삼색 제작발표회’를 갖는다.
조직위가 1회 때부터 선보인 특별 프로젝트인 ‘디지털 삼인삼색’은 3명의 감독이 디지털 영화에 도전하는 내용이 소개된다.
올해 4번째로 열리는 발표회에는 ‘낙타(들)’로 프리보그 국제영화제 최우수작품상과 감독상을 수상한 박기용(한국), 지난해 부산영화제에 ‘고향의 노래’를 출품하고 ‘술취한 말들의 시간’으로 국제적 인지도를 얻은 바흐만 고바디(이란), 2000년 칸영화제에서 호평을 받은 ‘유레카’의 아오야마 신지(일본) 감독이 참여한다.
한편 이날 발표회에서는 오는 4월 25일부터 5월 4일까지 열흘 동안 ‘자유·독립·소통’을 주제로 열리는 제4회 전주국제영화제 프로그램도 자세히 소개된다.
<전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