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인어아가씨’가 2월 첫주 시청률 40.4%(5.4% 증가)로 5주 연속 1위를 기록, 선두 굳히기에 들어갔다.
SBS ‘올인’은 33.2%를 기록하며 인기몰이가 한창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SBS ‘야인시대’(30.0%)보다 시청률 3.2% 앞서며, ‘야인시대’의 인기를 잠재우고 있다.
KBS2 ‘개그콘서트’(29.1%)와 MBC ‘TV특종놀라운세상’(25.5%)은 전주에 이어 각각 4·5위를 차지했다.
SBS ‘로또추점645’는 로또복권이 국민적 화제를 모으며 열풍을 일으킨 데 힘입어 시청률 24.9%를 기록, 6위에 올랐다. 앞으로도 로또 열풍에 따라 이 프로그램의 시청률이 큰 변동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8일 첫 방송된 KBS1 ‘무인시대’는 방송 첫주 시청률 22.7%를 기록, 10위권에 진입했다. 같은 시간대에 방송된 SBS ‘태양속으로’(21.3%)와 1.4% 차를 보이며 9위에 올랐다.
케이블 채널 시청점유율 순위 1위는 애니메이션 채널인 투니버스로 시청점유율 11.9%를 기록했다.
2위 OCN은 10.1%, 3위 MBC드라마넷은 9.4%의 점유율을 보이며, 전주에 비해 고른 분포를 보였다.
영화·드라마·스포츠 채널의 시청 점유율이 높았고, YTN(4.7%)도 전주에 이어 6위를 지켰다.
특히 지상파TV 방송사의 드라마 프로그램 재방영을 중심으로 운영되는 MBC드라마넷, SBS드라마플러스, SKYKBS드라마이 나란히 3·4·5위를 기록해 지상파TV 방송사의 덕을 톡톡히 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그밖에 코미디TV가 3.7%를 기록하며 10위권 재진입에 성공했다.
<유병수기자 bjor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