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름콘덴서업체 고려전기(대표 박명규)는 사업다각화의 일환으로 공기 세균 살균기 시장에 진출한다고 12일 공정공시를 통해 밝혔다.
고려전기는 이를 위해 포르투갈의 살균기업체인 폴리콘(Policon)으로부터 국내 제조 및 판매권을 획득했다고 덧붙였다.
이 회사는 사업 초기엔 생산 라인의 안정화를 위해 완제품 형태로 제품을 들여와 판매하고 향후엔 국내에서 조립생산할 계획이다.
또 중국과 일본 등의 제품 판매권도 취득할 예정이며 현재 3000억원 규모의 공기청정기 내수 시장에서 10% 점유, 전체 매출의 30%를 공기 세균 살균기 부문에서 올린다는 전략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