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게임산업연합회(회장 임동근)는 12일 중국에서 발생하는 국산 온라인게임의 지적재산권 침해에 대해 정부가 적극 나설줄 것을 문화관광부에 요청했다.
게임산업연합회는 이날 문화부에 공문을 전달하고 “중국 현지의 해킹, 불법서버 운영 등으로 국내 온라인 게임업체가 직접적인 피해를 입고 있으며 중국 현지 유통사와 (책임소재를 놓고) 무역마찰을 일으키고 있다”며 “그런데도 중국 정부가 미온적으로 대처하고 있는 만큼 우리 정부가 중국정부를 대상으로 항의하는 등 적극적으로 나서는 것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연합회는 자체적으로도 중국에서 지적재산권을 침해받은 회원사들의 피해사례를 수집해 구제에 적극 나서고 유사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조직을 구성키로 했다.
<장지영기자 jyaj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