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밸리의 벤처기업 케이엠텔(대표 연광일 http://www.kmtel21.com)은 최근 출시한 프레젠테이션용 레이저포인터인 ‘스마트포인터’가 의사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면서 제약회사로부터 주문이 크게 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이 회사가 현재까지 제약회사를 상대로 출하한 제품은 총 4000여개로 다국적제약사인 S제약이 3000여개를 구입한 것을 비롯해, P제약·H제약·S제약·Y제약·M제약 등에서 1000여개를 의사 대상 판촉용 상품으로 구입했다.
이들 제약회사는 프레젠테이션을 자주 하는 의사들 사이에서 스마트포인터의 인기가 높아지자 서둘러 제품 구입을 서두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마트포인터는 고주파회로(RF) 방식을 채택, PC로부터 반경 15m 내에서 프레젠테이션의 슬라이드 화면을 자유자재로 변환할 수 있으며 별도의 프로그램을 설치하지 않아도 되는 등 사용자의 편의성을 획기적으로 높였다.
연광일 사장은 “의사들 뿐만 아니라 프레젠테이션이 잦은 기업인과 교수, 보험회사 등에서 꾸준히 매출이 일어나고 있다”며 “국내에서의 인기에 힘입어 일본과 미국 등 해외진출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