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가 오는 하반기 출시할 예정인 차세대 오피스의 명칭이 ‘오피스 2003’이 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제품은 그동안 ‘오피스11’로 불려왔다.
C넷에 따르면 MS의 한 소식통은 “사무용 소프트웨어 ‘오피스’의 차세대 버전 베타판을 내달 6일 베타 테스터들에게 배포할 예정”이라며 “이의 명칭에 대해 ‘오피스2003’으로 하자는 의견이 있어 이를 적극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오피스11의 첫 시험판은 작년 10월 배포됐었다. 앞서 MS는 4월 24일 선보일 새 서버용 소프트웨어의 명칭에 대해서도 ‘2003’이 들어간 ‘윈도서버2003’으로 명명한 바 있다.
한편 전세계 사무용 소프트웨어 시장의 90% 이상을 장악하고 있는 MS는 차세대 오피스에 오피스 사상 처음으로 XML(eXtensible Markup Language)을 지원하는 등 여러 신기능을 구현할 것으로 알려졌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