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원시스템(대표 박남규 http://www.cowon.com)이 미국 현지법인인 제트오디오를 통해 자체브랜드로 수출하고 있는 휴대형 MP3플레이어(모델명 iAUDIO CW200)가 미국내 소비자 및 전문가 평가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13일 회사측에 따르면 지난해 10월부터 대미수출을 시작한 거원시스템의 MP3플레이어는 미국 최대 온라인 쇼핑몰 아마존닷컴의 ‘MP3 & 디지털 오디오’ 부문 사용자 리뷰에서 수개월째 1위 자리를 지키고 있으며 최근 발표된 미국 IT전문평가단 C넷리뷰에서도 플래시메모리 장착 휴대형 MP3플레이어 부문에서 세계적인 여러 제품을 제치고 전문가 평가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박남규 사장은 “올해 150만대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추산되는 미국 MP3플레이어 시장은 종주국인 우리나라 기업으로서는 놓칠 수 없는 세계 최대 시장”이라며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미국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거원시스템은 미국 현지법인을 통해 올해 미국에만 6만대를 수출할 계획이며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방식을 통한 저마진의 대량공급보다는 자체브랜드로 수익성 있는 사업을 전개한다는 전략이다.
<김익종기자 ij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