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의 주요 TFT LCD 업체들이 지난 1월 기록적인 실적을 올렸다고 대만의 전자시보가 보도했다.
AU옵트로닉스(AUO) 등 대만의 5대 디스플레이 업체들은 지난 1월 253만4000장의 LCD를 출하해 전달 223만3000장에 비해 13.5% 출하가 늘어났다. 이 신문은 이같이 출하가 늘어난 것은 LCD 모니터 수요가 회복된 데 따른 것이라고 풀이했다.
업체별로는 AUO가 75만5000장을 출하해 선두 자리를 유지했으며 치메이옵토일렉트로닉스(CMO)가 63만4000장으로 뒤를 이었고 이밖에 칭화픽처튜브(CPT), 한스타, 콴타디스플레이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전자시보는 현재 LCD 업체들이 모두 완전 가동에 들어갔으나 새로운 공장이 가동되기 전까지는 공급이 달릴 것이라고 지적했다.
현재 AUO, 콴타 등은 5세대 라인을 2분기에 가동할 예정이며 CMO는 2분기 초까지 두번째 라인의 월간 생산능력을 현재 월 5만5000장에서 8만장으로 늘린다는 목표다. 또 CPT는 4.5세대 라인을 4월부터 가동한다.
<황도연기자 dyhw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