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인식·컴퓨터통신통합(CTI)·전력선통신·모바일·음성데이터통합(VoIP) 등 차세대통신 네트워크 기술을 모두 융합한 홈오토메이션 솔루션이 선보인다.
한국밴통신(대표 이근후)은 13일 자모바씨엘에스(대표 이현우)·CXP(대표 천두배)·플레넷(대표 김철)·인트로모바일(대표 이창석)·웹콜월드(대표 박용호) 등 5개 업체와 공동으로 개발한 ‘음성인식 홈오토메이션 솔루션’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음성인식 홈오토메이션 솔루션’은 기존 솔루션과 달리 자연어 음성인식기술과 전력선통신기술 등이 접목, 시간과 장소에 구애없이 완벽한 통제가 가능한 차세대 솔루션으로 업계의 주목받고 있다.
PDA를 통해 모든 제어가 가능한 이 솔루션은 자연어 방식의 음성인식 기술을 적용해 대화체 음성으로 가정의 가전이나 조명을 제어한다. 무선 네트워크 환경이 갖춰진 곳에서는 PDA를 통해 집안상태를 영상으로 확인하고 제어할 수도 있다. CTI기술을 적용, 외부에서 PDA가 없을 때도 유선전화나 휴대폰을 이용해 가정의 가전과 조명을 제어하고 원하는 사람과 통화를 연결할 수 있다.
또 단문메시지서비스(SMS) 기능을 첨가해 가정 내 침입자가 있을 경우 이를 감지, 외부에서 휴대폰으로 조치를 취할 수 있으며 VoIP기술은 부재시 외부에서 걸려온 전화를 휴대단말기로 착신전환 해준다.
이번에 개발된 ‘음성인식 홈오토메이션 솔루션’은 SK건설의 스카이뷰(SKYVIEW) 모델하우스에 적용돼 시연되고 있다.
이근후 사장은 ‘음성인식 홈오토메이션 솔루션은 CTI·음성인식·영상전송기술 등 각 분야에서 독자기술을 쌓아온 5개 회사의 기술을 농축한 제품으로 국내 홈오토메이션 시장은 물론 해외시장으로의 진출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들 6개 회사는 오는 25일 코엑스에서 신제품 발표행사를 갖고 본격적인 시장공략에 나설 예정이다.
<윤대원기자 yun1972@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