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i(대표 윤석민)가 게임업체 조이온(대표 조성용)과 손잡고 온라인 게임포털사업에 진출한다.
SBSi는 12일 조이온과 게임포털사업 협력 및 공동마케팅을 위한 전략적 제휴를 맺고 온라인게임 포털서비스를 비롯, 드라마 등 방송 관련 게임개발에 착수키로 했다. 또한 수출 및 라이선스 사업에서도 향후 협력키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최근 온라인게임 포털사업을 강화하고 있는 조이온은 SBS 방송프로그램을 게임으로 개발, 자사의 게임포털 조이온닷컴(http://www.joyon.com)을 통해 서비스할 수 있게 됐다.
양사는 첫번째 공동사업으로 13일부터 전국 PC방에 ‘올인 포커’ ‘올인 맞고’ 등 2종의 웹보드게임을 서비스할 예정이다.
또한 SBSi는 오는 4월부터 SBS홈페이지(http://www.sbs.co.kr)에 조이온의 게임 콘텐츠를 활용한 게임전문 코너를 개설, 온라인 및 PC게임 30여종을 서비스할 계획이다.
SBSi 관계자는 “이번 제휴를 통해 방송 콘텐츠의 멀티유즈를 실현해 새로운 수익기반을 마련하게 됐다”며 “방송 콘텐츠와 게임을 결합한 새로운 사업을 통해 향후 상당한 매출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13일부터 PC방에 서비스될 ‘올인 포커’와 ‘올인 맞고’는 현재 인기리에 방영되고 있는 SBS드라마 ‘올인’의 주인공 캐릭터가 등장하는 웹보드게임으로 조이온닷컴을 통해서도 서비스된다.
<장지영기자 jyaj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