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마이크로소프트(대표 고현진)가 용산 등지의 중소규모 PC제조업체들 대상으로 한 라이선스 영업을 강화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소규모 PC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시행하고 있는 라이선스 프로그램인 커머셜 OEM의 총판으로 다우데이터시스템즈와 인성디지탈을 선정했으며 양사는 3월부터 본격적인 영업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커머셜 OEM은 대형 PC제조업체를 제외한 PC 제조 및 조립업체, 부품 제조업체 등을 대상으로 운용체계 및 응용 프로그램의 원활한 공급을 위해 시행하고 있는 라이선스 판매 프로그램으로 그동안 테크비지니스, 나라시스템, 인텍엔컴퍼니 등 3사가 영업을 담당해왔다.
이번에 다우데이터시스템즈와 인성디지탈이 합류함에 따라 커머셜 OEM 영업은 기존 3개 업체에서 5개로 늘어나게 됐다.
특히 이번에 새로 총판권을 따낸 양사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일반 패키지 영업에서 상당한 실적을 거두고 있는 업체라는 점에서 그동안 침체됐던 커머셜 OEM 부문의 영업이 활성화될 것으로 보인다.
양사는 3월말까지 윈도XP Pro의 커머셜 OEM 라이선스에 SA(Software Assurance:향후 업그레이드 제품에 대한 사용권을 보증해주는 라이선스를 합쳐 19만5000원, 부가세 별도)라는 저렴한 가격에 판매할 방침이다.
<이창희기자 changh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