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가단신

 ▲문학과지성사(대표 채호기)가 주관하는 제3회 ‘문학과 사회’ 신인 문학상의 시 부문에 최하연씨(32)의 ‘모피를 걸친 헬레나’ 외 4편, 소설 부문에 한유주씨(21·홍익대 독문학과)의 ‘달로’, 평론 부문에 허윤진씨(23·서강대 국문학과 대학원)의 ‘무궁동의 욕망, 무궁동의 유목:이원의 전자사막과 듀나의 무한우주 속에서’가 당선작으로 뽑혔다

 ▲올 봄호로 창간된 계간 문예지 ‘문학수첩’(발행인 김종철)이 모두 5100만원의 고료를 내걸고 제1회 문학수첩 문학상을 공모한다. 모집분야는 작가상·신인상·창작동화작품상 등 세 부문. 작가상은 10월 30일까지 200자 원고지 1000장 내외의 장편소설을 모집하며 신인상은 신인을 대상으로 시·단편소설·문학평론·문화비평 원고를 6월 30일까지 받는다. 창작동화 작품상은 10월 30일까지 200자 원고지 500장 내외 분량의 장편동화를 모집한다. 문의는 e메일(moonhak@moonhak.co.kr)로 받는다.

 ▲인터넷서점 예스24(대표 이강인)는 지난 10일 국내 최대 규모의 서적 도매유통사인 한국출판유통(대표 홍승대)과 물류시설 및 시스템 연계를 통한 전략적 영업제휴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고 밝혔다. 예스24는 이에 따라 한국출판유통이 내년 3월 파주 출판문화정보산업단지 내 2만1000여평에 완공하는 ‘출판물종합유통센터’의 약 5000평을 임대해 물류센터로 사용하게 된다. 이는 현재 예스24가 보유한 물류센터(2000평)의 2.5배에 달하는 규모다.

 ▲문학과 환경학회(회장 정정호 중앙대 교수)가 반년간 학회지 ‘문학과 환경’ 창간호를 냈다. 이 학회는 2001년 문학비평가와 영문학자들이 환경오염이나 생태위기 문제에 인문학자들이 적극 나서야 한다며 결성했다. 성균관대 김원중 교수, 충남대 최동오 교수, 초당대 강용기 교수, 천안대 강규한 교수 등이 주축이 됐다. 책의 제작과 공급은 환경운동연합 부설 출판사인 도요새(대표 최열)가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