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자유치를 희망하는 국내 유망 중소기업에 대한 IR 등 각종 정보가 총망라된 데이터베이스가 구축돼 책자와 온라인을 통해 배포된다.
산업자원부와 KOTRA 외국인투자지원센터(KISC)는 외국 투자업체를 대상으로 ‘유망 투자대상 기업 DB’를 제작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DB는 KISC가 중소기업청·업종별 단체·한국컨설팅협회 및 주요 창투사로부터 추천받은 1000여개사 가운데 100개사를 엄선, 국영문 혼용으로 제작했다.
선정된 업체는 국내외에서 기술력이 인정받고 있으며 외국 선도기업들과의 전략적 제휴시 국제경쟁력을 현저히 제고시킬 수 있는 업체들로 구성됐다고 KISC 측은 밝혔다. 특히 이들 업체 가운데는 IT 관련 기업이 64개사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BT 관련 기업(9개사), 오락·게임산업(3개사) 등 첨단기술 보유업체가 대거 선정된 것으로 나타났다.
KISC는 이번에 작성된 유망기업 DB를 전세계 KOTRA 해외무역관을 비롯해 한국 주재 주요 대사관 등에 배포하고 인터넷(http://kisc.or.kr)에도 게재할 예정이다.
한편 산자부는 연내 DB 등재업체를 300개사까지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류경동기자 ninan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