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네트워크분야의 트렌드는?’
한국쓰리콤(대표 최호원)은 최근 올해 네트워크시장의 7가지 주요 흐름으로 △기존 네트워크 자원 최적화를 통한 효율성 극대화 △다층적인 통합 보안시스템 구축 △네트워크 에지(edge) 부분의 지능화 △기업필수품으로 자리잡는 무선랜 △투자수익률(ROI)이 높은 네트워킹 △이더넷 기술을 적용한 도시권 통신망인 이더넷MAN(eMAN) 구축 △IP기반의 음성시스템 확대 등을 꼽았다.
한국쓰리콤은 특히 IT분야의 장기침체에 따른 효율적인 네트워크 투자 대안을 제시하며 기존 인프라를 최대한 살리면서 기업 성장에 따라 확장이 편리한 네트워크가 인기를 끌 것으로 내다봤다. 이젠 기업이 네트워크 투자를 결정할 때 ‘무엇을 할 것인가보다 어떻게 수익을 올릴 수 있을까’를 고민하는 시대라는 것. 또 지난 1·25 인터넷대란으로 관심이 더욱 고조된 보안문제도 핵심 트렌드로 자리잡을 것으로 전망됐다. 단순한 시스템 차원의 보안뿐 아니라 인적 자원에 대한 보안교육부터 네트워크장비의 적절한 구축에 이르기까지 다중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한국쓰리콤은 지적했다.
최호원 사장은 “올해 역시 네트워크 분야를 포함한 전체 IT 분야의 침체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따라서 무엇보다도 네트워크의 진화 방향을 읽을 수 있는 투자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