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이슈=CJ엔터테인먼, 현주컴퓨터

 ◇CJ엔터테인먼트=이 회사가 배급하는 영화 ‘동갑내기 과외하기’가 승승장구하며 주가가 강세를 보였다. 14일 이 회사의 주가는 전일대비 3.98%(450원) 오른 1만1750원에 장을 마감했다. 거래량도 전일대비 다소 늘어 22만주를 기록했다. 회사측은 최단기간 100만명 돌파에 성공하며 이 영화가 베를린영화제에서 홍콩 배급사들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회사측은 밸런타인데이를 포함해 이번 주말까지 200만명 돌파가 기대된다며 봄 방학 등의 호재까지 감안하면 전국 600만명 확보도 가능하다고 추산했다.

 

 ◇현주컴퓨터=대규모 공급계약에 힘입어 다른 컴퓨터 업종 주가보다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였다. 14일 이 회사의 주가는 전일보다 2.94%(30원) 오른 1050원을 기록하며 장을 마감했다. 이날 삼보컴퓨터와 현대멀티캡은 모두 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거래량도 112만주를 넘어서며 전일대비 2배 가량 증가했다. 회사측은 이날 공시를 통해 농협중앙회와 32억원 규모의 PC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급되는 시스템은 펜티엄4 2.4㎓ 사양의 데스크톱PC 2691대와 LCD모니터 94대로 납품기한은 오는 6월 30일까지다. 한편 이 회사는 지난해 기업 및 행망 시장에서 전년대비 10% 정도의 매출 신장을 거둔 바 있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