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5 인터넷 대란 이후 정보보호 관련 세미나가 잇따르고 있다.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번주에 인젠, 싸이버텍홀딩스 등이 정보보호 컨설팅과 솔루션에 관련된 세미나를 개최하고 다음달에는 넷시큐어테크놀로지의 주최로 대규모 행사가 열린다.
이에 앞서 지난 12일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KISIA·회장 정용섭)와 인터넷데이터센터(IDC) 업체인 프리즘커뮤니케이션이 공동으로 ‘1·25 인터넷 침해사태 관련 보안 콘퍼런스’를 개최한 결과, 당초 예상보다 훨씬 웃도는 200여명이 참가해 호응을 나타냈다. 또 지난 14일에는 시그엔이 자사 가상사설망(VPN) 솔루션을 발표했으며 이날 탑레이어네트웍스코리아는 고객 대상으로 침입방지시스템(IPS)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인터넷 대란 이후 일고 있는 정보보호 특수를 겨냥한 행사가 계속 열리고 있다.
인젠은 오는 19일 서울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2003 정보보호관리체계 인증 컨설팅 세미나’를 연다. 이번 세미나는 인젠이 새롭게 개발한 인증컨설팅 방법론(ICMSC) 및 위험분석 방법론(ICMRA)을 소개한다. 싸이버텍홀딩스는 오는 20일 COEX 컨벤션 그랜드볼룸에서 기가비트 네트워크와 VPN, 정보공유분석시스템 등을 소개하는 ‘시큐리티 파워 레볼루션’을 개최한다. 이날 행사는 1·25대란 관련 대응책과 각종 솔루션을 소개한다.
넷시큐어테크놀로지, KCC, 가상시스템 등이 공동주최하고 한국사이버테러전학회 침해사고대응기술 연구회가 주관하는 ‘굿바이 웜 굿모닝 코리아’ 세미나는 다음달에 예고된 행사다. 3월 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열리는 이번 세미나는 웜 바이러스의 심각성과 원인 등을 분석하고 이에 따른 바이러스 대책과 보호전략에 관해 소개한다.
<서동규기자 dkse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