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 입체영상을 활용한 국악 체험교육이 실시된다.
국립국악원(원장 윤미용) 국악박물관은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보다 효과적인 국악 체험교육을 실시하기 위해 최근 ‘초롱이와 초립이의 소리여행’이라는 3D 입체 영상물을 제작, 다음달 4일부터 매주 5일(화∼토요일)간 방영키로 했다고 밝혔다. ‘초롱이와 초립이의 소리여행’은 3D애니메이션과 실사촬영 등 다양한 기법을 동원한 재미있는 이야기를 통해 어린이들에게 국악에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제작한 것으로 하늘의 꼬마요정 초롱이가 대나무 요정 초립이와 함께 악기 여행을 하면서 대금·거문고·가야금·피리·해금·꽹과리·장구·징· 북 등의 다양한 악기를 만난다는 내용이다.
국악박물관은 이를 시작으로 앞으로 다양한 주제로 3차원 입체영상물을 제작해 방영하는 동시에 홀로그램과 매직비전 등 첨단전시 기법을 적극 활용해 우리음악 문화를 효과적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해나갈 계획이다.
<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