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과학관(관장 이헌규)이 어린이 및 청소년·일반인을 위한 다양한 봄맞이 행사를 벌인다.
중앙과학관은 일반인을 대상으로 전통과학기술의 이해를 돕기 위해 과학문화재 교육 및 탐방 등을 중심으로 운영하는 ‘제19기 전통과학대학’을 3월 6일부터 오는 6월 26일까지 과학관 세미나실에서 개최한다.
3월 9일부터 23일까지는 봄철 별자리에 대한 신화 설명 및 별자리 찾기, 천문우주 기초이론 등을 강의하는 천제과학교실이 펼쳐진다. 또 같은달 14일부터 4월 27일까지는 20세기에 인간의 삶을 변화시킨 과학기술 자료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과학기술이야기 기획전, 22일에는 행성 및 성운·성단 관측이 가능한 주말 별자리 여행 코너가 마련된다.
이어 30일에는 우리나라의 조류·지질·식물·어류·곤충 등 자연의 생태계를 전문강사의 지도로 배우는 현지 체험학습 프로그램인 자연탐사단을 운영한다.
이외에도 마이산에서 전국의 초중등 교사와 일반인의 자연탐구 활동을 지도하는 자연사연구회가 개최되며, 아이맥스 영화인 ‘옐로 스톤’이 과학관 천체관에서 매일 6회씩 상영된다.
과학관 신영순 연구사는 “3월 13일까지 상설전시장의 환경공사가 진행되는 동안에는 전관 무료관람이 가능하다”며 “청소년들에게 유익한 이벤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