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루시시스-아프로인터내셔널, 동반 수출 추진

 스토리지 소프트웨어 전문업체인 글루시스(대표 박성순)가 유니와이드테크놀러지 김근범 사장이 겸직하고 있는 아프로인터내셔널과 공조체제를 형성, 서버·스토리지 동반 수출에 적극적으로 나선다.

 글루시스와 아프로인터내셔널은 최근 스토리지 개발 및 수출에 관한 업무협력 양해각서(MOU)를 교환하고 셸을 비롯한 미국 내 주요 석유회사를 대상으로 유니와이드테크놀러지가 개발하고 있는 ‘블레이드 서버’와 클러스터 형태의 스토리지 공동 개발 및 수출을 추진키로 했다.

 글루시스는 아프로측과의 공조를 강화하기 위해 이달 22일 안암동에 있는 기술연구소를 삼성동 유니와이드테크놀러지 사옥으로 이전한다. 유니와이드 사옥에는 국내 영업을 맡고 있는 아프로시스템스가 사무실을 이전해온 상태다.

 글루시스는 SAN 환경에서 다양한 장치를 중앙에서 손쉽게 관리할 수 있는 ‘SAN글루 매니저’를 비롯해 NAS 엔진 ‘글루스토’와 스토리지 가상화 솔루션인 ‘IP디스크’를 자체 개발, 보유하고 있는 스토리지 소프트웨어 전문업체로 지난해 유니와이드측에 NAS 엔진을 공급하며 협력관계를 시작했다.

 글루시스는 지난해 8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올해에는 수출을 포함, 30억원의 매출을 올린다는 경영목표를 세웠다.

 <신혜선기자 shinhs@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