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디지털카메라가 휴대폰과 함께 10∼20대 젊은이들이 선호하는 최고 인기상품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따라 졸업입학 시즌을 맞아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는 젊은이들의 마음을 잡기 위한 디지털카메라업체들의 판촉전도 달아오르고 있다.
소니코리아(대표 이명우 http://www.sony.co.kr)는 2월 말까지 자사 오디오 구입고객 40명을 도쿄 디즈니랜드에 보내는 이벤트 등 다양한 선물을 제공하는 ‘에브리바디 드림’ 대축제를 개최한다.
올림푸스한국(대표 방일석)은 3월 4일까지 ‘올림푸스 100일간의 선물 페스티벌’의 마지막 이벤트로 ‘제3탄 올림푸스 졸업입학 축하 선물파티’를 실시한다.
이 회사는 우선 초·중·고·대학 졸업생들이 자신의 정보를 입력할 경우 추첨을 통해 1등 5명에게 1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한다.
캐논 카메라를 취급하는 LG상사(대표 이수호 http://lgcamera.co.kr)는 다음달 9일까지 캐논 졸업사진 콘테스트, 캐논 새 홈페이지 집들이 이벤트 등 고객사은 3대 이벤트를 실시한다.
캐논 졸업사진 콘테스트에서는 최우수작품상 1명에게 100만원 상당의 장학금을 지급하는 것을 비롯해 LG패션 상품권 등을 지급한다.
캐논 정품회원 사은 이벤트의 경우 LG상사에서 수입한 정품을 소지한 회원을 대상으로 실시하며 캐논 전용 프린터(모델명 CP-100), 메모리카드, 삼각대 등을 경품으로 지급한다.
한국후지필름(대표 김영재)역시 3월 15일까지 총 5주 동안 자사 디지털카메라 ‘파인픽스’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제품 구입금액의 절반을 돌려주는 행사를 진행한다.
디지털카메라 시리얼넘버 등의 기초정보를 입력하면 추첨을 통해 매주 7명씩 5주 동안 총 35명에게 디지털카메라 구입금액의 절반을 되돌려준다.
아이미디어(대표 조휘택)는 다음달 16일까지 한달 동안 사진인화 주문을 하는 고객에게 고급액자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김원석기자 stone201@etnews.co.kr>
◆삼성테크원 `케녹스V4`
삼성테크윈(대표 이중구 http://www.samsungtechwin.com)은 400만 화소급 해상도를 자랑하는 디지털카메라 ‘케녹스(Kenox)V4’를 개발, 국내외 시장공략에 나섰다.
총 10개월 동안 30여명의 개발인력과 50억원 가량의 연구비가 투입된 이 제품은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마케팅 기법이 총동원되었으며 ‘소비자가 가장 갖고 싶은 디지털카메라’를 모토로 기획됐다. 슈나이더 렌즈를 탑재했으며 광학 3배 줌과 디지털 4배 줌 기능이 추가돼 최대 12배 줌까지 확장이 가능하다.
특히 원색계 필터 방식의 400만 화소급 CCD를 탑재해 더욱 정확하고 화사한 색감표현이 가능하며 인쇄작업용 사진촬영에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또한 기존의 보급형 디지털카메라와는 달리 촬영시 사진 이미지를 흑백 이미지는 물론 모니터나 프린터로도 완벽하게 색을 재현할 수 있다.
아울러 컬러 LCD 모니터에 표시되는 프로그램 전기능을 한글화해 사용자의 편의성을 대폭 향상시켰고 모드 다이얼 및 5기능 버튼을 적용해 간단한 프로그램 전환과 함께 사진촬영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이밖에 SD카드와 멀티미디어카드(MMC) 슬롯이 탑재돼 있어 촬영매수 확장이 용이하고 32MB 메모리카드를 기준으로 400만 화소급 이미지를 최대 106장까지 찍을 수 있다.
특히 세계 최초로 9가지의 전지 사용이 가능해 전원걱정 없이 언제 어디서나 사진촬영이 가능하다. 가격은 60만원대.
◆올림푸스한국 `C5050Z`
올림푸스한국(대표 방일석 http://www.olympus.co.kr)의 C-5050Z는 디지털카메라의 최첨단 기능과 일안렌즈교환식(SLR) 카메라의 수동촬영 감각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제품이다.
특히 가볍고 튼튼한 마그네슘 합금 본체를 채택해 내구성이 뛰어나며 렌즈 밝기는 기존에 출시된 디지털카메라 중 최고 수준인 F1.8을 지원하도록 설계됐다.
또한 광학 3배 줌을 사용할 때에도 밝기가 F2.6 이하로 떨어지지 않아 미세한 부분 및 빛의 그림자, 색채를 사실 그대로 전달하도록 했다.
이와 함께 고화질의 500만 화소급, 1/1인치 CCD와 고성능의 광학 3배 줌 렌즈를 탑재, 사용용도와 목적에 따라 자유로이 해상도를 선택할 수 있게 했다.
촬영 위치나 자세에 따라 LCD 모니터 각도를 조절할 수 있으며 플래시 촬영을 위해 핫슈를 내장했다.
저장매체로는 스마트미디어, xD픽처카드, 콤팩트플래시를 모두 사용할 수 있는 2개의 슬롯을 갖고 있어 사용자의 편의성을 향상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와 함께 이 제품에는 3㎝까지 근접촬영이 가능한 슈퍼매크로 고급기능들이 다양하게 채택돼 기존 모델과는 다른 기능상 장점을 갖췄다.
이밖에 프로그램 모드, 셔터 우선 모드, 조리개 우선 모드, 매뉴얼 모드 등 기본촬영모드뿐만 아니라 초상화·스포츠·기념촬영·풍경·야경 등 5가지 종류의 장면 모드를 지원한다.
◆한국후지필름 `파인픽스 시리즈`
한국후지필름(대표 김영재 http://www.fujifilm.co.kr)의 디지털카메라 파인픽스(FinePix) 시리즈는 우수한 성능과 심플한 디자인으로 젊은층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파인픽스 시리즈는 후지의 자체 CCD기술을 바탕으로 기능뿐만 아니라 디자인의 미학까지도 고려한 제품으로, 특히 방송용 카메라에 사용하는 후지 논 렌즈를 탑재해 고화질의 이미지를 지원한다.
파인픽스 F401 줌 디지털카메라는 무게 200g, 가로·세로 8.5×7㎝의 초소형 크기에 세련된 메탈 외관으로 소비자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3세대 슈퍼 CCD허니컴을 탑재했으며 카메라 오른쪽에 위치한 덮개를 밀면 파란색 불이 깜빡이며 전원이 들어오는 독특한 방식이 눈길을 끈다. 또한 세련된 디자인으로 어느 곳에서나 휴대하기에 이상적인 제품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파인픽스 F402는 주머니나 핸드백속에 휴대하거나 혹은 목에 걸어 액세서리로도 활용할 수 있는 제품으로 남성들뿐만 아니라 젊은 여성들에게도 커다란 호응을 얻고 있다.
파인픽스 M603은 기존의 디지털카메라에서 제공했던 짧은 시간의 동영상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수준높은 동영상 촬영을 최고 60분까지 지원, 디지털카메라와 디지털캠코더 사이의 경계를 허물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LG상사 `파워샷 G3`
LG상사(대표 이수호 http://www.lgcamera.co.kr)는 파워샷 G3 등 디지털카메라 신제품 3종을 출시, 졸업입학 시즌을 겨냥한 본격적인 판촉활동에 나섰다.
LG상사가 이번에 선보이는 디지털카메라의 특징은 캐논의 새로운 프로세싱 기술인 디직(DIGIC:DIGital imaging Integrated Circuit)을 공통적으로 채택, 화질개선은 물론 신속한 포커싱 등 전반적인 카메라의 속도가 크게 향상됐다.
캐논 파워샷 G3는 손잡이 부분의 촉감을 높이기 위해 그립부를 크게 보강했으며 413만 화소급 CCD를 채택했다. 특히 이 제품은 초점거리 34∼140㎜, 광학 4배 줌 렌즈를 탑재해 망원기능을 크게 보강했다.
익서스(IXUS) V3는 300만 화소급 제품으로 V2의 세련미를 그대로 계승해 견고함을 느끼게 한다. 또한 고속 콤팩트플래시카드 사용시 320×240 픽셀의 크기로 최대 3분까지 촬영할 수 있도록 동영상 촬영시간을 늘렸다.
파워샷 S45는 400만 화소급 CCD와 디직 처리기술로 고화질의 이미지를 빠른 속도로 처리한다. 렌즈는 광학 3배 줌 렌즈를 탑재했고 디지털 줌과 함께 사용하면 최대 11배의 줌 촬영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