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교통부 국립지리원이 인구·산업·경제·자연 등 주요 통계자료를 수록한 국토통계지도를 인터넷(http://www.ngi.go.kr)을 통해 서비스한다.
국토 위치와 영역, 자연, 인문, 경제 등 통계자료를 조사·수집해 이를 지도상에 기호·색 등으로 시각화한 국토통계자료·사진는 기존 책자형태의 지도첩에서 벗어나 인터넷을 통해 서비스하는 것을 목표로 구축됐다.
국토통계지도는 기온, 강수량, 지진분포 등 자연분야 90종과 국토 및 인구, 교육, 산업, 보건 등 사회분야 68종으로 총 158종의 통계자료를 웹 서비스하며 전국단위, 16개 시·도 단위 및 시·군·구 단위의 자료를 인터넷 지도상에서 수요자의 요구에 맞게 다양한 형태로 서비스하도록 구축됐다.
국립지리원에서는 주요통계를 지도화한 국세지도를 지난 89년과 93년 두차례에 걸쳐 지도첩 형태로 제작한 바 있으나 사용자가 시간과 장소에 제약없이 접근할 수 있는 웹 형태로 개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립지리원은 정완수 지도과장은 “인터넷을 통한 국토통계의 지도화 서비스는 선진외국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지능형 지도 서비스로서 국토에 대한 초·중·고생들의 교육자료, 일반인들의 국토에 대한 지적욕구의 해갈뿐 아니라 정책수립의 기초자료로도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윤아기자 forang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