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MS SMTC 정식 가동

 삼성전자(대표 윤종용)와 한국마이크로소프트(대표 고현진)는 19일 양사가 공동으로 설립한 기업용 서버 비즈니스 지원센터 SMTC(삼성MS기술센터) 개관식을 갖고 공식 가동에 들어갔다. 본지 2월 13일자 10면 참조

 SMTC는 ‘올해 엔터프라이즈 시장으로 본격 진입’ 계획을 세우고 있는 삼성전자 서버사업의 전진기지이자 차세대 OS(윈도서버 2003)를 출시하며 서버시장 장악을 노리는 MS 양사의 공동 목표에 의해 추진된 것으로 향후 국내 기업용 서버시장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견된다.

 테헤란로에 130평 규모로 꾸며진 SMTC에는 삼성전자 스마트서버 시리즈 30여대가 전시돼 있으며 이들 서버에는 올해 5월 출시 예정인 MS의 OS ‘윈도서버 2003’과 다양한 윈도기반 솔루션이 설치돼 방문객이 직접 제품과 솔루션을 체험해 볼 수 있다. 또 MS 인증기술 전문가인 MCP·MCSE 등의 전문기술 인력이 상주해 파트너들의 솔루션 개발 및 테스트를 지원하는 등 다양한 서비스가 제공된다.

 이번에 개관한 SMTC에는 △파트너사 기술 전문가들의 솔루션 개발 및 테스트를 위한 ‘스마트서버 BMT룸’ △교육과 세미나를 할 수 있는 ‘테크넷 세미나실(수용가능 인원 약 100명)’ △교육용 영상자료 촬영을 위한 ‘웹캐스트룸’ 등으로 구성돼 있다.

 삼성전자 서버사업팀을 이끌고 있는 정철두 전무는 “스마트서버 시리즈의 윈도 기반 엔터프라이즈 솔루션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입하기 위해 독립소프트웨어공급사(ISV), 시스템통합(SI) 사업자 등 협력사의 솔루션을 고객들에게 소개하고, 솔루션의 최적화 및 인증에 SMTC를 적극 활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혜선기자 shinhs@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