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쌩쌩 트럼프
휴대폰으로 즐기는 카드게임. 테이블 위에 놓여진 6장의 카드 중 한 장의 시드(seed)카드 앞뒤의 숫자를 찾아 붙여나가면서 모두 없애면 승리하게 되는 두뇌회전 게임이다. 스피디한 진행은 게임의 흥미를 더한다. 테이블 위의 6장 카드 아래에는 보이지 않는 카드가 3장씩 더 깔려 있는 데(테이블 위의 카드는 모두 24장), 정해진 시간 내 테이블 위의 카드를 없애야지만 다음 스테이지로 넘어갈 수 있다.
게임을 빨리 끝냈을 경우, 연속으로 카드를 붙일 경우 더욱 높은 점수를 얻을 수 있다. 게임을 시작하기 전 3가지 개성있는 캐릭터를 선택해 플레이할 수 있는 점도 게임의 재미를 더한다. 랭킹 시스템이 지원되기 때문에 자신의 성적을 다른 플레이어들과 비교해 볼 수도 있다. 마나스톤 개발, LG텔레콤 서비스.
◇김두한의 야인지왕
인기드라마 야인시대로 잘 알려진 김두한을 소재로 한 모바일게임. 이 게임은 KTF 멀티팩의 브루 플랫폼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대전 액션 게임이다. 보통 모바일 대전 게임이 인공지능(AI)만을 상대로 게임을 진행하는 데 반해 이 게임은 상대방과 실시간으로 네트워크 대전이 가능한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김두한 등 4명의 역사적 인물이 캐릭터로 등장해 캐릭터를 고르는 재미도 있다. 각 캐릭터는 저마다 독특한 기술을 지니고 있기 때문. 특정 캐릭터가 우세할 수 없도록 캐릭터간 밸런싱 조정에도 신경을 쓴 흔적이 엿보인다. 각자 기본 기술 이외에 특정 조건을 만족하면 특수기술을 사용할 수 있어 게임의 결과를 뒤집는 역전의 묘미도 느낄 수 있다. 호쾌하고 다이내믹한 액션성과 시원시원한 타격감도 게임의 재미를 더한다. 오픈타운 개발, KTF 서비스.
◇깨미오 맞고
두 사람이 실시간으로 즐기는 네트워크형 고스톱게임. 3명 이상 모여야 진행되는 기존의 고스톱게임보다 게임 진행이 빨라 모바일 게임으로 즐기기에 적합하며 일대일 대결에서 오는 긴장감은 게임의 재미를 더한다. 특히 이 게임은 게임 진행중 지정된 특정 패를 모으고 승리할 경우 획득한 점수의 2∼5배를 더 주는 보너스 미션까지 제공, 박진감이 넘친다. 또 간단한 키 조작으로 ‘안녕하세요’ ‘감사합니다’ ‘축하합니다’ ‘고(GO)하세요’ 등의 대화를 휴대폰 화면에 나타낼 수 있는 채팅기능이 있어 실제 대화하는 느낌도 준다. 개발사는 올 상반기 중 PC이용자들과 휴대폰 이용자들이 동시에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유무선 연동 네트워크게임으로 개발, 제공할 계획이다. 그래텍 개발, KTF 서비스.
<류현정기자 dreamshot@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