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론테크놀로지=최대주주인 전 대표이사가 회사자금 185억원을 유용했다는 소식으로 가격제한폭까지 추락했다. 19일 이 회사의 주가는 전일보다 12%(330원) 하락한 2420원을 기록했다. 이날 장 종료 후에도 매도 잔량이 92만주 가량 쌓여 있다. 전일 회사측은 최대주주인 최경주 전 대표이사가 지난해 2월 28일부터 18일까지 185억4284만원의 회사 자금을 유용했다고 밝혔다. 현재 회사측은 전 대표이사 최경주 및 특수관계인이 보유한 주식에 대해 주식담보 및 처분권을 확보하고 최씨의 차명 소유 부동산(인수가 10억원)을 가압류한 상태다.
△케이비티=지난해 실적이 크게 개선됐다는 소식에 힘입어 상한가로 급등했다. 이 회사의 주가는 전일대비 11.75%(1950) 상승한 1만855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회사측은 전일 공정공시를 통해 지난해 약 353억원의 매출과 74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에 비해 매출은 약 13%, 순이익은 약 36% 증가한 수치다. 또 지난해 영업이익은 79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교통카드 시스템 및 전자화폐 솔루션업체인 이 회사는 지난해 카드매출 납품지연에 따른 매출 감소에도 불구, 영업이익률도 2001년 19.9%에서 지난해 22.4%로 개선됐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kr>